[헤드헌터]대리님, 안녕하세요

"OO회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체되고 있으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 최악의 근무조건인 직장을 퇴사하고 구직활동을 통해 접하게 된 헤드헌터로 부터 몇일 전 문자가 왔다. 이미 경력공채를 통해 입사를 확정한 나로써는 헤드헌터의 문자가 씁쓸할 뿐이었다.(3주동안 연락한통 없었으니...)

헤드헌터는 IMF이후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한국에 정착된 직업이다. 예전에야 써치펌(헤드헌터회사를 써치펌이라 한다)의 대다수가 외국계였고 헤드헌터도 나름 전문성을 가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영세한 써치펌과 업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헤드헌터가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몇몇 헤드헌터들은 "하나만 걸려라"라는 생각으로 구직자의 이력서를 모으고 있다.(하기야 성사만 되면 구직자 연봉의 15%에서 20%를 수수료로 가져가니...)

머 먹고살자고 하는 것이니 이해는 하겠지만 '하나만 걸려라'하는 몇몇 헤드헌터의 마인드는 구직자에게는 그리 유쾌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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